제주특별자치도 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지지력은 상당하며, 지금까지 막강한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총선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압승을 거둬오면서 이러한 정치적 흐름이 굳혀진 상태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20년 5월 30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다시 한 번 제주에서의 압승을 이룰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1회 총선에서 또 다시 민주당이 3개 지역구를 싹쓸이하면 제주에서의 여타 정당이 이뤄낼 수 없는 20년 장기집권이라는 계획이 실제 이뤄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야당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도 전망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정의당 등 야당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유력인사들과 당적이 없지만 자의반 타의반 거론되는 이들이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제2공항·영리병원 문제 등 제주현안에 대해 여당 3명의 국회의원들이 해결에 미흡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를 중점 거론하면서 민주당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3명의 현역의원들에게 도전하는 여권인사들이 도전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제주시 갑에서 4선을 만들어 낸 강창일 의원이 5선 가능성 여부도 이번 총선의 관심사다.
# 제주시을(乙), 김우남 전 3선의원, 총선에 출마하나...여야 유력인사들 ‘출사표’고심
제주시 을 선거구는 현역이면서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남, 51)의 재선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인 여당은 물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도 많은 유력 주자들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도 3개 선거구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21명(제주시 갑 509명, 제주시 을 506명, 서귀포시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 오영훈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38.6%로 ‘지지하지 않겠다’ 40.0%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오 의원 외에는 공식적으로 출마 입장을 밝힌 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자의반 타의반으로 제주도의회 현역인 김희현 부의장과 김경학 의회 운영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3선 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의지를 꺾고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부승찬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의 출마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어 야당주자들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자유한국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접전 끝에 석패한 부상일 변호사의 출마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와함께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인철 공인중개사, 오영희 제주도의회 의원(비례대표) 등도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최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해 총선출마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태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