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연구원ㆍ해양센터ㆍ과학기술센터ㆍ인문과학연구소 등 4곳

▲ 좌로부터 탐라문화연구원(연구책임자 전영준), 해양스포츠센터(연구책임자 김덕진),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연구책임자 최근배), 인문과학연구소(연구책임자 배영환)ⓒ일간제주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4개 연구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대는 탐라문화연구원(연구책임자 전영준), 해양스포츠센터(김덕진),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최근배), 인문과학연구소(배영환)가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연구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한 연구거점을 육성하고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 연구역량 강화 및 우수 연구인력 육성에 필요한 핵심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제주대는 이번 4개 연구소가 인문사회 분야 지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제주지역 인문사회 연구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 유치로 제주대는 3년간 30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평가에 따라 최대 6년간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순수학문연계형 유형으로 선정된 탐라문화연구원은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연구과제로 제시했고 인문과학연구소는 ‘조선 후기-일제강점기 간찰서식집의 종합화 및 DB(데이터베이스)구축’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교육연계형으로 선정된 해양스포츠센터는 ‘전통놀이를 활용한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는 ‘초・중등 인문소양의 동서양 고전 속 미래융합IT인문학 및 新(신)교수・학습법 실증 리빙랩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송석언 총장은 “이번 연구소 유치는 대학의 기본인 ‘연구’를 충실하게 수행해 온 우리 대학의 연구자들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제주 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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