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86년 5월 21일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하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무산되어왔다.

이런 가운데 제주시에서 사업시행을 추진해달라는 토지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동 1400번지 일원의 총 개발면적 21만689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2015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후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지난 2018년 11월 24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추진하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9월 기반시설공사 시공업체 선정 등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환지방식에 따른 사업비 확보 등을 위한 체비지 매각을 위하여 지난 9월 9일 공고하였고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며, 체비지 매각 토지는 호텔부지를 포함한 14필지로 예정단가는 ㎡당 약 207만원에서 418만9천원이다.

체비지 매각은 9월 9일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등록마감을 하고,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입찰 및 낙찰자 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사업지구가 상업지역으로 동·서지역의 도시 균형발전은 물론, 인근주변에 화북주거지역, 삼화지구 등 집단주거지역이 배후에 있어 제주시 동부지역의 중심상업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비지 매각 관련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정보공개 – 부서자료실 – 화북상업지역 검색)에 등록되어 있으며, 도시재생과(☏728-3541~5)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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