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8일 오전 제주시 한림항 내 퇴적물에 좌주 되었던 어선을 오후 7시 14분경 안전하게 이주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23분경 한림항 내 한림조선소 앞 해상에서 좌주 되었던 애월선적 S호(채낚기, 29톤, 승선원 7명)가 오후 7시 14분경 안전하게 이주했다.

제주해경에서는 사고 발생 후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 제주청 특공대, 민간자율구조선을 현장으로 신속히 보내 S호에 승선하여 에어밴트 및 연료밸브 봉쇄조치를 하였고 좌주된 선박을 띄울 수 있는 리프트백을 설치하였다.

구조대 요원이 수중확인 결과 선체 파손은 없었으며,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만조가 되기 전 오후 7시 경 이주 작업을 시작하였고, 민간 어선을 이용하여 좌주된 S호를 당겼으며, 오후 7시 14분경 안전하게 이주되었다. 한림항 안벽에 계류하여 선체 파손부위 및 침수여부를 확인하였으나, 파공부위 및 침수는 발견되지 않앗다.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S호는 선체 파손은 없는 상태로 항내 퇴적물에 얹혀 있었으나, 만조시간이 되면서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었다.”면서 “항내에서 운항할 때는 안전에 최대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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