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31 (수)

여당 의원이 여당 핵심인사로 불리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원군이 아닌 비판의 견해를 청문회에서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하자 조국 지지자들이 SNS를 통해 집단공격에 나섰다.

이날 금 의원은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언행 불일치에 대한 젊은이들의 분노를 아느냐고 따져 물으면서 회피식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상처를 입혔다면서 공감 능력이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금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논란이 연일 터지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하루 하루를 생활전선에서 힘들게 나아가는 젊은이들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저격했다.

그러자 동당 김종민 의원이 조국 후보자 지원군을 자처하면서 금 의원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여권 내 인사들끼리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를 지켜본 조국 후보자 지지자들이 금 의원의 SNS에 비판의 글을, 휴대폰에는 비난의 문자폭탄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