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민·이승아 의원, 일본 외무성 거듭 매각 촉구...총영사관, 외무성에 지속적 예산 요청, 반영 적극 노력

▲ 좌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일간제주

제74주년 광복절 다음날인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민(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노형동에 소유하고 있는 대규모 부동산을 제주도에 매각하고, 제주도는 이 부동산 매입을 위해 적극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어 강성민·이승아 의원은 그리고 19일 제주도에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 소유(노형동 소재) 부동산 매입을 비롯한 향후 활용에 대한 견해’라는 제목으로 서면자료요구를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9일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입장을 들었다.

그 결과,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영사관 건물신축을 위하여 일본 외무성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요청하고 있다”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제주도는 23일 의원실로 서면답변서를 보내왔다.

그리고 제주도의 입장은 “향후 영사관에서 매각 의사가 있을 경우 적극 매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해 왔다.

또한, 제주도는 이 부동산의 매입경위는 “2000년 6월 19일, 한국토지공사(현 LH토지주택공사)에서 조성한 연동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부지를 매입한 것”이라고 부지매입 당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강성민·이승아 의원은 “일본 외무성은 노형동 소재 대규모 재제주일본총국총영사관 소유 대규모 부동산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현재 가격은 급상승한 상태”라며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그냥 소유하고 있으면 돈이 되는 곳이 되었기 때문에 제주도에 즉각 매각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한편, 강·이 의원은 “제주도와의 면담에서 ‘외무성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은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일본 외무성이 총영사관을 신축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으로 또 다른 의도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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