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공연장 및 예술단 활성화 위한 인력 진단 결과...무대 및 전시기획, 문화행정가 등 추가 채용 필요

제주지역의 공공 공연장과 도립예술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연 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 확보 및 조직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만덕'제작발표회 당시 모습ⓒ일간제주 D/B

제주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은『제주지역 공공 공연장 및 예술단 전문인력 확보 방안』연구에서 제주지역 공공 공연장과 예술단의 특성을 살펴보고, 공공 공연장 6개소의 운영 현황, 도립예술단 소속 사무국의 운영 현황을 통해 전문인력의 위상과 역할 강화, 전문인력의 고용 안정화 방안 등 예술가와 도민들의 문화예술 만족도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 공공 공연장 6개소 : 제주도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김정문화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제주특별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

- 도립예술단 3개소 : 도립무용단, 도립예술단(합창잔, 교향악단), 도립서귀포예술단(합창단, 관악단)

- 전문인력 범위 : 공연기획자, 홍보마케터, 무대기술 전문인력(무대기계, 무대장치, 음향, 조명 등), 하우스매니저, 문화예술교육사, 전시기획자, 문화행정가 등

제주연구원은 공공 공연장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공연장 운영조직 시스템의 변화 필요, 공연장 무대 전문인력 확보 미흡, 공공 공연장의 하우스매니저 배치 전무, 문화예술 교육과정 활성화 부족, 공공 공연장의 역할 강화 필요’등을 제안했다.

그리고 도립예술단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도립예술단의 위상 강화 필요, 도립예술단 사무극의 역할 미흡, 도립예술단 사무국의 전문인력 확충 필요, 공연장과 예술단의 유기적 관계 미흡,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변화 필요’ 등을 확인했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공공 공연장 및 예술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기본방향은 행정조직체계 조정, 전문인력의 고용 안정 강화, 공연장과 예술단 경영의 전문성 강화 등이며 그에 따른 정책과제 6개로는 ► 공연장과 예술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상설협의체) 구축 필요, ► 공연장과 예술단 운영의 전문성 보장 확대, ► 무대 전문인력 채용 확대, ► 공연장 이용자의 통합DB관리 및 활용 방안 구축 마련, ► 공공 공연장별 운영 실태조사 및 중장기운영계획 수립 정기적 추진, ► 도립예술단 사무국 중심의 행정업무 단일화체계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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