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축산과 김영곤ⓒ일간제주

요즘 시대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일반인들의 자기 홍보 시대라 불릴 정도로 일반인들의 정보공유가 활발한 시대이다.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요즘 SNS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정 제품, 장소, 상품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인플루언서(influencer)’라 칭하며, 이들이 주는 홍보 파급력은 티비 광고만큼이나 대단히 강하다. 수많은 팔로워 들이 ‘인플루언서’를 신뢰하고 그들이 쓰는 제품, 먹을 것, 가는 곳 등을 참고한다. 그런데 종종 이런 ‘인플루언서’들이 한 순간의 실수로 몰락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몰락의 이유는 다름아닌 거짓 제품 사용 후기 등의 행동으로 서로간의 신뢰가 깨졌을 때 팔로워들은 등을 돌리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보며 생각할 때 타의 모범이 되어야할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거짓이 없는 모습, 솔직한 모습 즉 ‘청렴’이라 할 수 있다.
 공직자로서 청렴이 중요한 이유는 ‘인플루언서’처럼 신뢰를 주며 타의 모범이 되어야할 직업이기 때문이다. 공직자의 업무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업무이기에 서로간의 신뢰가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 청렴이라는 기본 덕목이 갖춰진 공직자는 타의 모범이 될 수 있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며 업무를 할 수 있다. 이처럼 공직자 업무에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청렴이다.
 공직자의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 공직 내부적으로 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 매해 청렴교육을 시행하고 외부적으로 감시하고 평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항시 회의에서도 청렴한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에 더하여 공직자 개개인이 자기 자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라 생각하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청렴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청렴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나부터 부정부패를 배척하여 공직조직 전체에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모든 공직자가 시민들에게 청렴으로 신뢰를 줄 수 있는 공직 ‘인플루언서’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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