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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직구 던지는 류현진, MLB 지배할 수 있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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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5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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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상대적으로 느린 공을 던지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한 까닭을 미국 현지 매체가 낱낱이 분석했다.

미국 SB네이션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은 파격적인 에이스' 제하의 기사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집중 분석했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은 삼진을 많이 잡지도, 공이 빠르지도 않지만 5개 구종을 골고루 구사하며 상대 타자를 헷갈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SB네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의 이번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90.6마일(시속 약 145.8㎞)이다.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하위 9%에 속하는 구속이다.

더군다나 류현진은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상대를 윽박지르지도 않는다. 이번 시즌 류현진의 탈삼진은 121개, 메이저리그 전체 50위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284로 메이저리그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SB네이션은 "현대 야구에서는 탈삼진을 투수의 성공 요인으로 꼽는데 류현진의 경우 투구 스타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네이션은 우선 류현진의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에 주목했다.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 싱커, 커브 등 5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는데 이를 좌우 타자에 상관없이 골고루 활용한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은 어떤 유형의 타자를 만나도 특정 구종의 비율이 28%를 넘기지 않는다. 어느 구종이든 11% 이상은 섞어 던진다"고 설명했다.

SB네이션이 제시한 구종 비율을 보면 포심패스트볼, 체인지업의 비율은 나란히 27.8%로 가장 높다. 커터는 19.7%, 싱커는 12.8%, 커브는 11.9%를 이룬다.

또한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도 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위치)가 일정해 상대 타자가 구종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같은 투수여도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투구 자세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구종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면 투구 버릇을 일관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SB네이션은 "요약하자면 류현진은 좌우 타자를 불문하고 서로 다른 5개의 구종을 독특한 움직임으로 던진다. 타자들이 그를 공략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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