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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가 커지는 꿈’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올해 상반기까지 추진된 도지사 공약 사업을 자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 14대 분야 115개 공약 중 105건이 정상 추진되었고 연도별 공약실천계획에 따른 공약 추진율은 91%에 이르렀다.‘동북아 환경수도 조성’등 10개 공약은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이행을 위한 사업비와 관련, 지난해(2018년)재정투자는 5408억원으로 계획(5911억원) 대비 91.5%를 달성했고, 올해(2019년)예산확보는 7615억원으로 계획(9200억원) 대비 82.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공약사업에 대한 투자는 총 8467억원이 집행되었고 이는 임기 중 공약 총사업비(4조 9015억원) 대비 17.2%에 해당한다.

민선7기 1년간의 주요 공약 성과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공공부문에서 1968명을 채용하였고, 전국 최초로 청년 취・창업 교육훈련 전문기관인 ‘더큰내일센터’를 출범시켜 프로그램 참여자‘탐나는 인재’100명을 모집 중에 있다.

그리고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장중심의 복지전달체계 강화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주형 복지행정 모델 구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어 주거/생활환경 분야에서는 1만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공공임대주택(20개 지구 4,867세대: 입주완료 1969, 사업승인 1610, 추진중 1288세대) 추진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로 1500여 가구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 도민의 주거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주형 교통수요관리 제도를 도입하여 전국최초로 차고지 증명 등 주차수요관리를 본격 시행중이며,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제주형 행복택시를 안착시켜 가기 위해 만전을 기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 민선7기 1년 공약사업 추진 점검 결과는 지난 7월 26일 개최된 공약실천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약실천자문위원회는 분과위원회 별로 공약이행 내용을 검토하여 70여 건의 자문 및 제언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공약예산 확보 노력, 부서 간 협업 강화, 우선순위를 고려한 사업 추진, 적극적인 의견 수렴 등의 자문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공약실천자문위원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분과, 문화관광체육분과 등 4개 분과에 5명의 자문위원을 추가로 위촉하여, 총 47명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는 오는 9월 공약사업의 철저한 관리와 부진 공약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해 도지사 주재로‘공약 추진상항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약계획 변경 등을 심의하기 위해 일반도민들이 참여하는‘도민배심원단’은 9월과 10월 중에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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