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카테고리에 민원이 발생한 위치정보를 입력(주소입력 또는 지도표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등 도청 홈페이지‘온라인 민원창구’를 일부 통합 및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 민원 발생지점 위치 입력 가능(지도 구현)ⓒ일간제주

지금까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민원내용만 입력할 수 있었으나, 가로등 고장, 쓰레기 발생 등 위치정보 입력이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장소입력 또는 지도에 위치를 표시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원분석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위치·내용, 월별 통계 등 민원사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전에 민원을 예방하고 민원에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그동안 제기돼 왔던 온라인 민원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도 병행했다.

특히, 복잡했던 15개 온라인 민원창구 중 우선적으로 통합 가능한 민원창구 4개를 ‘제주자치도에 바란다’로 통합했으며, 도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온라인 민원’메뉴를 상시 표출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민원처리에 대한 대응성 강화를 위해 민원접수 및 처리에 대한 중간·최종답변 공지 기능을 추가하고, 민원인들이 답변에 대한 만족도 입력도 가능하도록 민원대응 자세에 대한 피드백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도민들의 도지사 건의사항에 대한 관리 시스템도 구축해, 도민들이 답변을 볼 수 있고 담당부서 지정과 처리결과에 대한 문자공지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에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주민들의 온라인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통합 가능한 온라인 민원창구를 조사해 단순화시키고 혁신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통합·개편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서 의견수렴 등을 거쳤으며, 7월부터는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편에 대한 사전홍보를 진행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