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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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년 전에는 별로 느끼지 못하였던 기후가 근래에 들어서는 폭염, 폭우, 가뭄, 혹한, 해수면상승, 오존층 파괴 등으로 불편하고 위험한 수위까지 오르고 있다.

올여름만 해도 연일 폭염에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여 건강을 해치는가 하면 무더위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여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가뭄에 의한 물 부족, 혹한에 의한 냉해 등 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고 교통에도 많은 불편을 끼치는 실정이다.

해수면상승은 우리고장 용머리 해안 출입도 자유롭게 다녔었지만 이제는 시간대 통제로 불편과 함께 관광소득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또한 오존층 파괴는 피부와 안구에 손상을 주는 만큼 바깥활동을 꺼려지는 실정이며 식물생육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변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지구 온난화는 자연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많은 부분은 사람들에 의한 원인이 되었다.

이처럼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주범은 바로 온실가스이다.

그러나 온실가스는 장단점의 양면성이 있다.

만약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표면의 온도는 영하 18도 정도로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수 없게 된다.

이처럼 온실가스는 지구를 살기 좋은 온도를 유지시켜 주어서 모든 생물체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여주는 좋은 기체이지만 일정량을 초과하면 지구를 덮고 있는 온실가스가 많음으로 인하여 태양에서 보낸 뜨거운 열이 되돌아 갈수 없어서 지구온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로 인하여 빙하가 녹아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기후변화에 많은 악영향이 도래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로 온실가스 발생이 계속 이어진다면 지구에 현존하는 생물체들은 사라지게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유엔을 중심으로 세계정상들이 모여 범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정책과 감시를 강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6종의 온실가스중 이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가 바로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이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들은 아주 많이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약간의 불편함은 있겠지만 이을 실천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고 나를 살리는 일이므로 손해 보는 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몇가지 추천한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28도 유지, 겨울철 20도 이하, 쓰레기는 철저한 분리로 쓰레기 양은 줄이고 재활용은 높이기. 승용차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아놓기, 물 사용은 절수기와 받아쓰기로 물 절약하기, 손수건사용하기, 1회용품 안쓰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 지혜로운 선진시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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