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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형간염은 위생관리와 예방접종만이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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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2  09: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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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보건소 강민선ⓒ일간제주

최근 부산지역에서 A형 간염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였다는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다.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한 종류로서 오심, 구토, 전신 쇠약감, 황달 등의 간염증상과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A형 간염은 분변 경구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대변을 통해 배출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실온에서도 몇 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므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임상 증상은 주로 비특이적인 증상으로서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역질과 구토, 전신적인 쇠약감, 복통과 설사를 한다. 성인에서는 그 며칠 후에 황달이 생겨서 눈이 노래지고 소변 색깔이 진해질 수 있다. 어린이가 감염된 경우는 거의 증상이 없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증상이나 진찰만으로는 급성간염을 의심하게 되고, 혈액검사를 통해 그 원인이 A형 간염임을 알게 된다.

임상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2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으며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되고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질병이 6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A형 간염은 급성신부전, 재발성간염, 담즙정체성간염, 급성췌장염, 혈구감소증 등 각종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장 증증 합병증은 간세포가 심각할 정도로 손상을 받아서 발생하는 급성 간부전으로서 환자의 의식이 나빠지게 된다. 급성간부전 발병 시 약 50%의 환자들이 사망하게 되므로 응급 간이식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급성 간부전이 발생하는 빈도는 전체 급성 A형 간염 환자들의 약 1%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급성 A형 간염은 자연적으로 잘 회복되므로, 특이적 치료는 없으며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중요하다. 술과 각종 약제나 소위 건강식품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반드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심한 운동이나 장기간의 육체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7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A형 간염환자는 11,493명이 발생하였고 우리도는 42명이 환자가 발생하였다.

A형 간염은 대변으로부터 오염된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여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예방에 중요하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접종이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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