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른 일본의 의도된 행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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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일관계가 격렬한 대립양상으로 빠져드는 상황속에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일본 규탄에 나섰다.

이들은 5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뜻하는 '노 보이콧 재팬(No!! BOYCOTT JAPAN)'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고 일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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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일본은 과거 침략전쟁을 일으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전제 한 후 “이러한 진실에 대해 반성은 커녕 한일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했으며 세계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 모든 책임은 일본 정부와 아베 총리에 있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헸다.

그러면서 이들은 “일본의 도발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130만 대내외 도민과 함께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당당히 맞서 싸워 나가겠다”며 특별위원회 또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중앙정부와 제주도, 다른 정당들과 함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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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 우리는 일본 경제 침략의 도발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 일본은 과거 침략 전쟁과 역사적 진실외면을 반성하고 사과하고, ▶ 일본은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 위협행위를 즉각 중단하며, ▶ 우리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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