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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되던 고유정 “왜요? 그런 적 없는데요”…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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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8  2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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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후 은닉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지난 6월 1일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이 촬영한 영상 캡처본)2018.7.28/뉴스1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이 지난달 경찰에 긴급체포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고유정이 형사가 "살인죄로 긴급체포하겠습니다"라고 밝히자 "왜요?"라고 물은 후 "그런 적 없는데요. 제가 당했는데…"라고 혐의를 부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SBS와 세계일보는 고유정이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긴급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입수, 지난 27일 공개했다.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서 고유정은 검은색 상의에 치마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또 오른손엔 붕대를 감고 있었고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도중이었다.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이 "오전 10시32분 살인죄로 긴급체포한다"고 말하자 고유정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왜요?"라고 물었다.

이어 형사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고 고지하자 고유정은 "그런 적 없는데요. 제가 당했는데"라고 말했다.

고유정은 경찰 호송차에 올라타면서 "지금 집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라고 물었고, 이에 경찰은 고유정을 데리고 집으로 올라가 남편에게 고유정의 피의사실을 알렸다.

고유정은 긴급체포 당시 범행을 부인했던 것과 달리 호송차 안에서는 전 남편을 살해한 것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송차 안에서 고유정은 "경찰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내가 죽인 게 맞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동부경찰서 형사팀은 거주지를 압수수색하여 고유정의 차량 트렁크와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에서 살인과 시신을 훼손하는데 사용한 범행도구를 찾아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후 은닉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지난 6월 1일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이 촬영한 영상 캡처본)2018.7.28/뉴스1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5월25일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하고 은닉한 혐의로 지난 1일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다.

고유정측은 첫 재판인 지난 23일 제주지방법원 제210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살인과 시신 훼손 등은 인정하면서도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라는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고유정측은 피해자 강모씨(36)가 자신을 성폭행하려해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고유정측 변호인은 재판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고유정이 억울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과 경찰은 여러 정황상 고유정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8월12일 오전 10시 제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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