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정신을 함양하고자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생존수영은 지난해 초등학교 3학년 부터 5학년까지 총 1만7232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약4000여명이 늘어난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다.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은 체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0~20시간 동안 물 두려움 없애기, 자기구조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한다.

현재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요규가 늘면서, 학교 수영장 추가 구축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의 수영장이 운영중이며 추가로 7곳의 학교수영장이 신축 또는 개축되고 있다.

교육청은 생존수영교육 대상 학생의 증가에 따른 수영장 부족문제와 강사부족문제에 대해 "수영장은 학교별 프로그램 시간을 배정해 차질이 없게 진행중이다"며 "강사의 경우 기존 수영장에 상주중인 강사와 자격을 가진 대학생들을 활용, 해양경찰청과의 접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