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권 한경면장

   
▲ 고성권 한경면장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환경대축제는 공간·시간·대상의 제약에서 벗어나 세계인들이 함께 학술·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환경역량을 강화하고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되고 있다.

“세계와 통하는 31일간의 제주 여행”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환경대축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11개 축제장에서 알뜰하게 진행된다.

이에 따라 우리면 웃뜨르 마을에서도 WCC 성공개최 기원과 함께 도민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웃뜨르마을과 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8월 16일 환경대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사리 첼로단 공연과 Local Food 뷔페체험, 넉둥배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환상숲, 곶자왈, 세계지질공원 탐방과 야생초 나눠주기 그리고 오름 트래킹 등의 환경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음악회, 품바, 판소리 및 난타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손수건 만들기를 통한 나무사랑 캠페인과 전통옹기 만들기와 승마 및 각종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활동 등이 이루어진다.

9월7일부터 3일간 “WCC환경대축제와 하나 되는 웃뜨르“라는 주제로 제4회 웃뜨르 문화제에서는 숫가마 재현, 불미공예, 민속예술 시연 및 다양한 농촌체험 등 지역주민 스스로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 한경면에서도 환경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곶자왈과 오름 그리고 올레길 이용객을 위해 편의시설 설치와 생태탐방로를 정비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기반을 조성했다.

그리고 테마 꽃길 조성과 해안 및 지질공원을 비롯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함은 물론 가축분뇨 냄새저감 활동과 친절교육을 통하여 손님맞이에 불편이 없도록 착실히 준비하였다.

환경대축제가 개최되는 한경지역을 방문하여 곶자왈과 오름 그리고 지질공원 등 우수한 자연생태 및 농어촌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세계 환경리더들이 제시하는 비전과 과제들 속에서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찾고, 환경의 가치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면서 성장의 길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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