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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더불어 함께, 더 좋은 제주 만들기! 공동체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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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7  1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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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주민복지과 문성미ⓒ일간제주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서비스로 복지현장이 바뀌고 있다.

제주시 26개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주무관의 하루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예측한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 복지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주민이나 동료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해온 가구 등을 정리한 후 방문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이·통장, 복지관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해당 가구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하면서 도와줄 방법을 찾는다.

“사정이 있어서 공적지원은 받기 어려웠는데, 동에서 또는 자원봉사자를 연계해서 집도 고쳐주시고 의료비, 생필품 등도 해줘서 당장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도와 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말도 종종 듣게 된다.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서비스란? 일선 공무원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일일이 찾아가서 어려움을 상담하고, 필요한 자원을 마을 구석구석 연계함으로써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복지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다.

앞으로 복지현장은 사회복지제도 기준상의 한계 등으로 제도권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내 함께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서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결국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게 최종 지향점이다.

이는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읍면동 공공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주민주도의 민·관 협력 복지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사회복지 공동체 실현은 동네복지의 아주 사소한 나눔부터 시작된다.

홀로 사는 어르신 안부전화, 주거 취약 가구 환경 정비, 장년층 1인 가구 밑반찬 배달, 청소년 학습 지원, 꿈꾸는 공부방 꾸미기 등 타인의 삶이 행복해지고, 그것을 통해 자기 자신도 행복해 진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조그만 관심과 나눔을 가질 수 있는 동네 복지의 활동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일간제주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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