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10일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가하는 학생과 전문교과 교사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교육청은 2017년부터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습하기 전에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립 기술전문대학에서 해외직업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영어역량을 갖추어야 하므로, 지난 해 12월부터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공인 외국어성적(IELTS시험)을 일정수준 이상 획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영어 및 적응교육을 운영하였다.

올해 특성화고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에 6개 특성화고 학생 17명과 교사 1명이 참가하며, 7월 10일 제주공항에서 출발, 인천공항을 통하여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일주일 동안 직업교육훈련기관(TAFE)에서 필요한 현지 영어교육과 국제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7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2주 동안 뉴사우스웨일즈 주립 기술전문대학(NSW TAFE)의 킹스우드 캠퍼스 외 6개 캠퍼스에서 △Hospitality Management Ⅳ △Bricklaying/Blocklaying Ⅲ △Business Administration Ⅲ △Beauty Services III △Hair Dressing III △Commercial Cookery Ⅲ △Information, Digital Media and Technology III 과정을 공부하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특성화고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서 해외 취업에 당당하게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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