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 공모사업 최종 선정결과 발표...54개 기관‧단체서 57건 제안 접수, 공정한 심사 통해 사업 16건 선정

제주개발공사가 도민이 직접 설계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체감형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 가운데, 제주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도민들의 제안이 봇물을 이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 공모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54개 단체와 기관에서 57건의 제안이 접수, 이 중 총 16건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정 사업 명단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와 사업 주관기관인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jeju.chest.or.kr)에 게재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내년 제주개발공사의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사업성격으로, 도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이번 해피플러스 사업 공모는 총 3억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복지 분야 사업에 대한 제안이 봇물을 이뤘다.

주요 제안 사업내용으로는 전문위탁부모 양성과 전문위탁가정 자조모임 운영사업, 시청각 중복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삶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 예술을 매개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지원 네트워크 강화 사업, 저소득 취약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정서지원 사업, 퇴직한 어르신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극프로그램 운영 사업, 정신장애인의 직무능력향상과 지역주민들과의 건강한 소통을 위한 테라피 아카데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피플러스 사업 공모는 지난 5월 한 달 간 진행됐으며, 접수된 제안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친 뒤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실시해 상위점수 순으로 16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최종 사업 선정기관과 단체들을 공모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해피플러스 사업이 사업목적(계획)이나 취지에 맞게 원활히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이에 제주개발공사 오승현 사회공헌팀장은 “우리 공사와 제주를 발전시키는 열린혁신의 핵심은 도민 참여이기 때문에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시도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제주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선정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효과 분석을 벌여 내년 상반기 제2회 해피플러스 사업 공모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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