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제주 창간 11주년 기념 ‘배드민턴의 신’ 박주봉 감독 아카데미 진행...참석 도민들과 동호회원들, 박 감독 열정에 감동 ‘흠뻑’

▲ 행사 종료 후 단체사진 ⓒ일간제주

박주봉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한 오늘(29일) 오후 1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일간제주’ 창간 11주년 맞이 『박주봉 감독 초청 제주도민 배드민턴 아카데미』가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박주봉 감독 ⓒ일간제주

특히, ‘배드민턴의 신’이라 불리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선수였던 박주봉 감독은 배드민턴계의 새로운 역사를 세운 스포츠맨으로 배드민턴 팬들은 처음으로 박주봉 감독을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장을 찾은 많은 도민들과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은 박주봉 감독을 만날 생각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 제주대학교 배드민턴 팀에게 배드민턴화를 후원했다. ⓒ일간제주
▲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800만원상당 용품 후원 ⓒ일간제주

이번 배드민턴 아카데미는 박주봉 감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전설적인 선수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는 의미를 갖게 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배드민턴 선수단에게 배드민턴화 협찬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드민턴협회에 800만원 상당의 라켓 및 배드민턴 용품 협찬을 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 아카데미 시작 전 박주봉 감독이 간단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일간제주

시작에 앞서 박주봉 일본 국가대표 감독은 “제주를 찾아 기쁘고 제주에는 맛좋은 먹거리들이 많다”며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첫 배드민턴 아카데미에 찾아와주셔서 기쁘다”고 전했다.

▲ 자신을 찾아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다. ⓒ일간제주

이날 박주봉 감독은 오후 1시 많은 이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팬 사인회를 시작했다. 사인과 더불어 팬들의 사진과 악수요청에도 박 감독은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팬들을 맞았다. 박 감독은 한 팬이 배드민턴화에 사인을 요청하자 “제 사인 받고 게임에서 날아다니십시오”라며 응원의 말 또한 전했다.

▲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있다. ⓒ일간제주

사인회가 끝난 후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선정된 50명을 대상으로 박주봉 감독의 레슨이 진행됐다. 박 감독은 레슨 시작에 앞서 “여러분도 한번 국가대표처럼 훈련을 해보자”며 힘든 훈련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이에 동호인들은 “나도 국가대표가 되는거냐”라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박 감독은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라”며 즐거운 레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박주봉 감독이 배드민턴 동호인의 스윙연습을 도와주고있다.ⓒ일간제주

준비운동부터 스텝, 스윙까지, 레슨에 참석한 도민과 동호회원들은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열정적으로 운동에 임했다. “스윙이 잘 안된다”는 한 동호인의 질문에 박 감독은 “팔 힘으로 치려고 하지 말고 손목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일간제주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박주봉 감독은 한 사람, 한 사람씩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한 사람씩 꼼꼼히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가르침을 주었다.

▲ 강습 종료 후 간단한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모습ⓒ일간제주

강습이 끝나고 박 감독은 “모든 동호인 분들을 가르쳐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며 “함께 운동하게 되어 반갑고 즐거웠고 앞으로도 즐겁게 배드민턴을 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박주봉 감독과 함께 또 다른 전설이라 불리는 권승택 前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과 제주대학교 배드민턴 선수단 박성환 코치가 참석해 많은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 식전 행사로 내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간제주

앞서, 이날 행사에는 현길호 의원, 문종태 의원, 최광호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박주봉 스포츠 유경석 대표, 권승택 박주봉 스포츠 회장등도 참석해 축하의 말을 건냈다.

한편, ‘일간제주’ 창간 1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아카데미는 박주봉 스포츠에서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협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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