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천지, 무법천지 제주건설현장 개선을 위해 건설노조 방송차 10대와 조합원이 투쟁에 나선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는 6월26일부터 6월 29일까지 4일간 제주지역 건설현장과 도청, 전문건설협회, 제주출입국 외국인청 등을 순회하며 법제도 준수를 요구하는 홍보활동과 불법에 대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제주지역 건설현장에서 건설기계를 조종하고 건물을 짓는 건설노동자들이다.

제주지역 건설현장은 악성 체불임금(임대료), 산재의 무방비, 시간외 수당 없는 임금체계, 불법하도급에서 기인한 온갖 갑질, 특히 무비자로 들어오는 불법고용 외국인노동자로 인하여 심각하고도 불안전한 고용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다.

제주지역 대다수 건설현장에서 불법이 판치는 것은 하루 이틀이 문제가 아니며 지금 건설현장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지역노동자를 홀대하고 있다. 이는 현장소장이나 팀장들이 싼 임금의 외국인 고용을 통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챙길 수 있으니까 불법을 감수하고 고용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법외국인 고용 비호하는 제주도정과 고용노동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련기관들은 인원부족, 관련법 등을 이유로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고 있다.

불법외국인력들의 무분별한 유입과 건설현장의 불법과 탈법의 책임은 건설현장의 불법을 조장하는 건설사들과 이를 방관하는 제주도정과 관련기관에 있다. 우리는 이러한 건설현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며, 제주도정과 제주지역 건설현장의 개선조치와 결단이 없으면 건설노조 제주지븐 합법적인 건설현장이 정착되는 그날 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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