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로부터‘20년 우수저류지 신규 사업 선정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서귀포 남원지구'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비 총 120억원을 투입하여 남원시가지 상류에 저류지를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해소해 나간다고 밝혔다.

▲ 집중호우 당시 침수피해 발생하는 남원지역 현장 모습ⓒ일간제주

남원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기존 우수관로 구경이 부족으로 북측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도로를 타 주거지와 상가 등 허리까지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사업지구로 응모하여 4월 말 현장실사 후 6. 4일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의를 거쳐 최근 신규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남원지구가 신규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하여 시가지 상류지점에 3만6000톤 규모 저류지와 우수관로 800m를 정비하여 50년 강우빈도 기준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국지성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국비사업 발굴을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우선 내년부터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주민설명회와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여 2021년도 본격적인 공사할 계획이다.

또한, 토지매입으로 조성된 저류지는 친환경적으로 조성하여 산책로 등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