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이어 일부 지역에서도‘붉은 수돗물’발생...제주도, 상수도운용 담당‘긴급대책 회의’개최

▲ ⓒ일간제주

제주도내 상수도 운용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인천광역시에 이어 육지부 다른 지역에서도 원인 미상의 ‘붉은 수돗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것.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행정시 상하수도과장 및 읍·면 건설담당 등 일선 상수도 운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대책 회의에서는 ▲상수도 공급시 매뉴얼 준수여부 확인 ▲단수사고 발생 및 수돗물 이물질 발생시 신속한 대처 ▲정수장 및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 특별점검 실시 ▲대규모 건축물 및 공동주택 등 저수조(물탱크) 청소 및 위생상태 특별점검 등 사전점검 및 예방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수돗물 관련 민원 발생시 상시보고체계 구축과 신속한 대응, 수질검사 강화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에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제주지역도 붉은 수돗물 발생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한 이후 “도민의 생명수인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있어 항상 긴장감을 갖고 근무에 임해줄 것”이라며 “상수도 공급 매뉴얼도 제주지역 실정에 맞게 재정비해 유사시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