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월읍사무소 송상임ⓒ일간제주

다시 여름입니다. 여러분들이 여름 휴가를 어느 곳으로 갈까하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동안 저희 애월읍에서는 여러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곽지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정비를 하고 안전관리요원들을 선발하여 6월22일부터 개장하여 8월 31일 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패총이 발견된 유서 깊은 마을- 곽지리에 위치한 곽지 해수욕장은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에도 소개된 아름다운 해수욕장입니다. 평균 수심이 1.5m로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곳에 그늘이 되어주는 파고라도 여럿 세워져 있고 과물노천탕과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유일한 분수대가 있는 곳입니다.

물놀이에 지칠 즈음 곽지 과물해변 산책로(곽지리)와 한담 산책로(애월리)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석양을 멀리하고 파도가 암초에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물보라를 뒤집어 쓸수도 있지만 에머럴드빛 바다가 손에 잡힐 듯 아찔한 아름다움을 경험하실 수 있을 실 겁니다.

우리 애월읍에서는 이러한 아름다운 바다를 여러분들과 매년 함께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초질서 지키기 「우리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쓰레긱 분리배출 하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주변 주차장 이용 및 걸어서 이동하기, 인도 및 횡단보도 주정차 안하기, 상가·내집 앞 물건 적치 안하기등 총 6개의 의제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나비 효과' 이론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가 날개를 한 번 퍼덕인 것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또 이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어, 긴 시간이 흐른 후 미국을 강타하는 토네이도와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론입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나하나 쯤이야' 또는 '나는 괜찮아' 라는 생각보다는 '나만 이라도' 또는 '내가 먼저' 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초질서 지키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면 긍정의 나비효과가 되어 더 쾌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즐길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쾌적하고 깨끗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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