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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초질서지키기, 시민의 힘을 보여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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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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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동주민센터 임숙희ⓒ일간제주

현재 제주도는 인구수 증가 및 관광객 유입에 따른 쓰레기 배출 문제, 차량 증가에 따른 차고지 증명제 시행 등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넘쳐나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2018년 이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커피전문점 내 일회용 컵은 사용이 금지되었다.

지금과 같이 과잉으로 무질서가 초래되는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기본을 지키려는 성숙한 질서의식이 필요하다.

불법 주정차 안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은 사소한 불편을 감소한다면 누구나 지킬 수 있는 기초질서이다. 조금만 더 걸어 공영 주차장에 가면 되고, 자주 가는 커피숍에 텀블러 지참하여 할인도 받고 당당하게 커피를 마시면 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누구나가 실천할 수 있고, 누구나가 실천해야만 하는 타당한 당위성이 부여된 규범이므로 제주시는 2018년 11월 도로, 교통, 환경 3개 분야의 7가지 시민 실천 아젠다를 선정하였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제주시의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다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집 앞의 도로가 차를 주차 할때는 내 집 앞이라는 이유만으로 내 차의 주차 공간이 되지만 집 앞이 더러우면 도로라는 이유로 동주민센터에 청소 민원을 제기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시민들이 많다.

본인이 편리한 대로 요즘 흔히 말하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가장 기본이 되는 시민의식이 변용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 무질서의 큰 원인일 것이다.

우리 모두 현재를 살고 있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훗날 제주도에서 살아갈 이들을 위해 깨끗하고 정리된 제주시를 구현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도로에 떨어진 휴지 하나를 줍는 것으로부터, 내 집 앞의 불법 적치물을 정리하는 것부터 손쉽게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이렇게 쉽게 실현할 수 있는 기초질서를 안 지킬 이유가 있겠는가

일간제주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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