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불쌍한 우리 형님, 살인범 ###사형을 청원합니다’글 12일 오후 3시 10분기준 10만8천명 육박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일간제주

제주서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여)에 대한 처벌 국민청원 참여가 10만8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 청원이 진행 중인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참여는 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0만7천8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청원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참여 인원이 1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일간제주

이번 글에서 동생은 너무나 착한 형이 고유정과의 결혼으로 인해 심신이 힘든 생활을 이어나갔던 상황과 형이 고유정과의 힘든 이혼과정과 이혼 이후에 자식을 보고 싶은 부정애도 불구하고 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글을 통해 토해냈다.

동생은 청원글 말미에 “부디 법정 최고형 선고로 대한민국의 법이 가해자의 편이 아닌 피해자의 편이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그리고 하루빨리 형님의 시신이 수습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글에 대해 청와대는 고유정에 대한 신상공개 결정이 났지만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됨에 따라 관리자에 이해 수정됐다’고 게시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 등을 한 혐의로 12일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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