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생 ‘동행자, 동지’의 삶을 살아오신 영부인 이희호 여사께서 향년 97세의 나이로 고이 영면에 드셨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신 이희호 여사의 서거에 모든 당원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故 이희호 여사께서는 영부인이시기 이전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서 김대중 대통령이 야인시절 정권의 가혹한 탄압에도 민주주의 신념이 흔들리지 않게 버팀목이 되어 준 정신적 지주였다.

유신독재 시절 이희호 여사께서 옥중의 김대중 대통령님께 보낸 편지에 “당신이 늘 말하는 바와 같이, 행함이 없는 양심은 악의 편에 속한다 하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무엇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알면서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故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행동하는 양심’을 오늘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영원한 민주주의 어머니이신 이희호 여사님을 가슴속 깊이 간직합니다.

이희호 여사께서는 아낌없는 제주사랑과 도민들의 아픔을 항상 함께 해왔었다. 특히 2000년 1월 11일 청와대에서‘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대통령서명식에는 제주도민 대표들과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셨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도민과 함께 모든 당원들이 故 이희호 여사님의 명복을 빌며 고이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 6. 11.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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