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6월14일~11월15일 560명 직무연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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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원을 대상으로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 제고와 4‧3의 전국화를 위해 전국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가 운영된다.

직무연수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교원 1000명씩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4‧3평화재단은 오는 6월14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교사 560명을 담당하고 6월14~15일 충남교육청 관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대상의 1기를 시작으로 모두 8기를 운영한다.

1기수 당 15시간 동안 이론수업과 4‧3유적지 현장을 둘러보는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론수업 강사로는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김수열 시인, 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 강덕환 시인, 이영권 제주역사연구소 소장, 양정심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민중가수 최상돈씨, 김동현 문학평론가, 한상희 서귀포교육지원청장학사, 이문식 구엄초 교사, 아티스트 우상임씨 등이 참여했다.

현장교육 강사에는 오승국 4‧3평화재단 총무팀장, 장윤식 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장, 김은희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이 나서는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4‧3을 주제로 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직무연수 첫날 6월14일에는 소설 <순이삼촌>으로 제주 4‧3을 알리고 올해 제3회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한 현기영 소설가가 ‘4‧3과 문학’을 주제로 강의한다.

양조훈 이사장은 “지난해 4‧3 70주년 직무연수가 성황을 이루고 4‧3의 전국화와 국민인식도에 기여했듯 올해도 교육을 통한 4‧3의 세대전승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전국의 교사들에게 4‧3평화교육 역량이 강화되고 4‧3의 진실이 학교 현장에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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