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 4일 개소식...위성곤 의원 "제주지역 산업, 혁신 지식산업으로 전환 기대"

- 행정․공기업․농협․국회의원 협력…일자리 창출 새로운 모델

▲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일간제주

'창업 불모지'인 서귀포시에 스타트업 베이(STARTUP BAY)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서귀포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가 행정․공기업․농협․국회의원이 협력체계를 갖고 만들어진 것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실(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개소식이 오는 4일 NH농협 남제주농협 현장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윤경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임춘봉 JDC 경영기획본부장, 강승표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입주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는 최근 서귀포시 서귀동소재 NH농협 남제주농협 2∼3층에 조성돼 청년기업 36개팀(입주기업 10개팀, 코워킹멤버쉽 26개팀)이 입주해있다.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 2016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서귀포시 창업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제안한 데 이어 2017년에 서귀포시․농협중앙회․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위성곤 국회의원이 함께 '서귀포시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는 서귀포시에 젊은 이주민들이 오고 있으나 제주지역 창업보육센터는 모두 제주시에 몰려있는 등 서귀포시의 창업 인프라가 극히 열악해 지역사회의 역동성과 활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창업보육센터는 제주대, 국제대, 관광대, 한라대 등 4곳에 설치돼있고 JDC에는 소셜벤처 창업지원 공간이 조성됐다.

이에 위성곤 의원은 "서귀포시에 창업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제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며 "스타트업 베이를 통해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을 유치하면 서귀포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 베이는 지금까지 1차산업의 생산․판매, 숙박업 중심으로 형성돼온 제주지역 산업을 새롭게 혁신해 지식산업 체계로 바꾸는 것"이라며 "대부분 2박3일에 머물고 있는 관광산업 패턴을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새롭게 전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가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창업 인프라가 극히 열악했던 서귀포시에 창업 열기가 불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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