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등 36명 중견작가 참여...지역커뮤니티센터 역할, 지역동반성장 기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ICC JEJU) 3층에 위치한 갤러리가 보다 전문적인 전시공간으로 단장돼 지난 5월 19일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 ICC JEJU’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개관기념전이 진행 중이다.

▲ ⓒ일간제주

이번 개관기념전은 ‘제주 미술의 향연’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제주의 자연환경과 풍광, 그 속에 녹아있는 지역의 정서를 모티브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작가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하다. ▷ 우선 한국화에는 강은정, 고경희, 고은, 곽정명, 김승범, 김천희, 김현숙, 박성배, 박순민, 오민수, 유창훈, 이미선, 이성종, 이창희, 현덕식 ▷ 회화에는 고보형, 고순철, 고영우, 김성환, 김용환, 문창배, 박성진, 백광익, 손일삼, 안진희, 양경식, 현충언 ▷ 판화에는 김연숙 ▷ 조각에는 강문석, 강민석, 강시권, 김방희, 김혜숙, 송재경, 양용방, 이승수 작가가 참여중이다.

갤러리 ICC JEJU 박성진 운영위원장은 “참여 작가 36인들의 면면을 통해 제주미술의 오늘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인 강민석 교수는 “크고 작은 인적·정책적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ICC JEJU에서 문화적 감성을 불어놓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ICC JEJU 김의근 대표이사는 “이번에 갤러리를 새롭게 오픈하는 것은 ‘지역과 상생하는 융복합 마이스 플랫폼’이라는 비전과 연장선에 있다”며,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역 커뮤니티센터로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ICC JEJU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상생하고 소통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그 소통의 첫 행보로 이번 전시는 제주미술의 가능성과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는 단체전으로 기획되었으며, 회화에서 조각, 서양화에서 한국화에 이르기까지 종합미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 ICCJEJU에서는 향후 다양한 기획전시와 공모전이 연중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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