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눔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6월1일 제주문예회관 공연...바이올린·피아노 연주자 협연,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연주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최초의 시민오케스트라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단장 양시경)가 오는 6월 1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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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작을 협연자들과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연주회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이동호(서귀포관악단 및 제주나눔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로, 바이올린(김진이), 피아노(이동용, 최근수) 협연으로 진행된다.

1부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으로 시작되어, 바이올린 연주가 김진이씨가 사리사테의 ‘카르멘 판타지’를 협연한 후,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아바의 ‘맘마미아 메들리’가 연주된다.

2부는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이동용, 최근수씨가 피아노 듀오(duo) 연주를 통해 나눔오케스트라와 함께 각종 동물들의 소리를 재현해냄으로써 마치 동물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 후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4악장’연주로 마무리 된다.

나눔오케스트라 양시경 단장은“이번 공연은 피아노 듀오 협연도 특이하지만 바이올린 협연자와 나눔 단원(플루트 이영실)이 모녀지간이어서 더더욱 훈훈하다 ”면서 “많은 제주도민들이 6월의 시작을 나눔 공연과 함께 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2011년 1월 사랑하는 음악으로 나눔을 지향하는 50여명이 모여 만든 제주도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로서, 단원들 모두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학교, 병원, 재활원 방문 연주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원 연주, 올레길 연주는 물론 우도 동굴 음악회 및 어린이들과의 협연, 군부대 위문공연 등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해왔고, 공연시 관람객들의 축하 꽃다발을 대신한 모금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크고 작은 ‘나눔의 미학’을 제주사회의 이웃들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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