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도입...버스정보시스템(BIS) 기능 개선 및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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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us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제주버스를 ‘투명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꿀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은 차량 관리, 운전자 관리, 배차 관리, 버스운행 관리, 부당이력 관리 등 버스운행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등록 ․ 수집된 자료를 통해 운송원가 정산, 운수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활용하고, 모든 버스운행 관련 신청과 승인을 전자결재시스템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에서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 도입 외에도 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제주형 운전자용 차량단말기(OBE) 50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

타 시·도는 앞 ․ 뒤차 간격을 알려주는 차량단말기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제주지역은 버스운행시간표에 따른 정시성 확보가 중요함에 따라, 버스운행시간표와 버스위치를 비교해 현재 운행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량단말기(OBE)를 개발·설치해 버스의 정시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승차를 돕기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 기능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에 기능 개선되는 부문은 교통약자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버스 승차 요청을 하면 운전자용 차량단말기(OBE)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교통약자 버스호출 시스템’구축이다.

현재 저상버스가 운행 중인 300번, 325번, 326번, 344번, 510번 노선에 시범 운영한 후 전체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춰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버스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대중교통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버스정보안내기(BIT)는 올해에도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과 주요 환승지점 170개소에 설치하여 총 1,074개소로 확대되며, 제주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는 외국어서비스(영·중·일)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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