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김정열ⓒ일간제주

전기, 물, 가스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가 시행된 지 10여년이 넘었다. 처음 탄소 포인트라는 말이 낯설기만 했다면 이제는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필요성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에 대한 필요성을 얘기하고 우리 집은 어떻지 한 번 돌아보게 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행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을 하겠다는 약속이다. 이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했다면 에너지 소비 효율 우수한 제품 구입, 전기 절약절전형 조명기구 사용, 플러그 뽑기, 거실 한 등 끄기,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하기 등 생활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실천해 보자. 전기 1kw 사용 시 424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면 우리가 아끼는 전기 1kw는 작지만 전체가 모이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개인의 작은 힘이 모여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를 막는 힘이 더해 질 수 있다.
이렇듯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전기 감축량에 따라 매년 2회에 걸쳐 5000원(기준 사용량 대비 5%~10%미만 절약) 또는 1만원(기준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약)을 지급한다.
간혹 제주시 평균 사용량 보다 정말 현저히 적게 사용하는데 인센티브가 나오지 않는다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년 2년 평균사용량 대비여서 본인 가구의 사용량 대비 사용량이 줄어야 되는 것으로 전기, 가스요금이 평소에 많이 나오는 탄소배출량 다이어트가 필요한 가정에서 신청하길 권한다. 평소에 탄소 배출량 다이어트가 된 가정보다는 탄소 배출량 비만가구가 신청하여 고효율 제품으로 바꾸고, 콘서트도 빼 놓는 등의 실천을 한다면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실질적으로 우리 지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 아직도 가입 안했다면 아낀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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