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년 4‧3 평화‧인권교육 전국교사 직무연수'를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8개월간 16개 시도교육청 교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4‧3전국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 교육청 교사들도 잇따라 직무연수를 받기 위해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

이번 직무 연수는 총 16회 진행되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4‧3평화재단이 각각 8회씩 맡는다. 1기 전국 교사 직무연수는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우옥희 대정고등학교 교장, 김수열 시인, 황요범 제주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총무팀장, 오화선 제주4‧3연구소 연구원 등이 강사로 나서 △제주4‧3의 이해 △4‧3과 예술 △4‧3 수업 사례 발표 △올레길과 함께하는 4‧3 △유적지 현장 답사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국 교원들은 4‧3의 진실과 미래 가치를 더욱 실질적으로 내면화하게 될 것이며, 전국 학생들에게 4‧3평화‧인권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10년간 일만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직무 연수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4‧3을 더욱 충실히 전국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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