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 공모전’의 선정팀이 13일 발표되었다.

지난 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 ‘클낭 위키’에는 제주의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37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

시민들의 오픈콘테스트 점수와 온라인자문단의 심사 점수를 합산한 결과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제주 자연 정화활동 △야자수 미용 프로젝트 △푸드나눔 △제주의 사교육비 문제 해결 △제주형 마을택시 △유기동물 없는 행복한 제주 만들기 △친환경 자급자족 에너지 △에코백과 텀블러 대여 아이디어 △버릴 물건 나누기 △제주 야시장의 쓰레기 줄이기 등 10건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팀들에는 3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된다.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클낭 챌린지’의 1차 합격팀도 가려졌다. 건설업과 빅데이터, 프리랜서를 위한 공유공간, 시장상인과 청년과의 협업 등 새로운 ‘연결의 시도’가 눈에 띄었다.

33건의 접수 아이디어 중 서류심사를 통해 △공사 및 인테리어 수요공급 플랫폼 △제주 농민 지원 프로젝트 △4.3 역사공간 조성 △아이들을 위한 간식 도시락 △제주 사회적가치 판매 플랫폼 △문화예술공간 동네화실 △청소년연극놀이연구소 △유휴공간 공유 △재사용컵 대여사업 △제주청년 매니지먼트 △프리랜서 커뮤니티 구축 △워터프루프 지도 제작 △서문시장과의 콜라보 △쓰레기 정화활동 캠페인 등 총 17팀이 선정됐다.

클낭 챌린지 1차 합격팀들에게는 한 달에 걸쳐 기초창업교육 워크샵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 최종 발표를 통해 선정된 4팀에게는 100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주어진다. 그 외 팀들에게도 맞춤형 컨설팅, 크라우드펀딩, 시장조사 지원 등 다양한 제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클낭 프로젝트 홈페이지(www.keulnang.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클낭 프로젝트는 광주지방 고용노동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주를 변화시킬 사회적기업가를 키우고, 사회혁신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이 직접 주변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전 과정에 동행한다. 클낭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실제 소셜벤처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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