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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부공남 의원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기술융합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비전으로 혁신적인 교육환경 및 교육방법을 제주에 적용함으로써 융합기술과 인문적 소양이 조화로운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

이날 부 의원은 조례를 발의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언뜻 보기에는 과학이 인간의 삶에 더욱 깊이 들어와 관여하는 ‘기술 지배적’ 사회로 보이지만, 이 시대는 오히려 사람들이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융복합 시대”라며 “ 이 시대에 걸맞은 능력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다양한 일자리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는 대부분 ‘새롭고 불분명한’ 문제로 보다 유연하고 비판적인 사고, 창의적 발상을 통해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변화를 감안할 때 아직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제적으로 교육에 대한 체계마련과 준비를 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변화되는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 사회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 시스템 자체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교육제도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부 의원은 발의한 조례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 4차 산업교육 진흥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기본계획 수립 △ 실태조사 △ 4차산업혁명교육진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 중점교육 △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한편, 부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에 대한 체계가 마련된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제주의 교육발전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후속조치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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