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월읍사무소 임기숙ⓒ일간제주

우리 사회에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먼저 자기 주변을 돌아보면서, 시야에 들어오는 먼 곳을 보면서 메아리를 울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음~ “기초질서 지키기”요즘 제주시에서 화두가 되어 있는 단어다. 기초질서라는 단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단어 이지만 실천에 옮기기가 상당히 어렵다. 기초질서 지키기라는 말은 매체를 통해서 무의식이든, 의식을 갖든 순간순간 머리를 스쳐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곰곰이 생각해본다. 기초질서 지키기를 매체를 통해서, 제주시장님의 외침을 들으면서 우리 공무원들은 어떤 실천을 하고 있을까?

업무를 하면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무실에서의 기초질서를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사무실을 들어다보면 생각이 있는 직원들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먼저, 우린 고객에게 어떻게 하고 있을까? 친절이라는 명분으로 조화롭게 친절을 실천하고 있을까? 고객에게 우리가 실천해야 할 아주 기본적인 기초 친절을 해야 하는 게 기초질서 지키기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민원인이 바로 앞까지 와야 민원응대를 하는 모습을 보는 민원인은 우리 공무원에게는 어떤 기초질서를 원할까? 우리가 조금만 실천하면 된다. 근무시간 8시간은 주민을 위해서 기초 친절 지키기에 최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사무실도 젊은 세대와 장년층이 같이 공존하며 근무를 한다. 젊은 세대는 빠른 반면, 장년층은 느리다. 마냥 빠른 것도 좋은 것만도 아니고 느린 것이 나쁜 것만도 아니다. 빠르고 느린 건 같이 공존해야 많은 것이 해결이 된다.

젊은 세대와 장년층의 생각이 다르듯이 기초질서는 빠르다고 잘 지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느리지만 잘 지키는 미소를 짓게 해주는 장년층이 많다.

남에게 언어, 행동에 대해서 배려 해주는 것도 기초라는 예의 질서라고 생각한다. 아 저 사람은 말만 잘 하고, 실천에 옮기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이런 분들이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이 있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서두에 말 했듯이 사무실에서의 키워드는 기초 친절 지키기이고 또 공무원들이 실천해서 고객들이 공감 할만한 것을 찾아봤다. 어떤 것이 있을까? 텀블러 사용하기, 무작정프린트 안하기, 이면지 활용하기, 신발소리 안내기, 공손하게 인사하기, 분리수거 잘하기, 우리가 일상생활에 꼭 지켜야 할 아주 기본이 되는 것을 사무실에서 실천하면 많은 고객들이 공무원을 신뢰하고 고객이 먼저 기초질서를 지키리라 생각해본다. 필자는 이 기본적인 기초질서를 지키려는 의식을 갖고 실천 또 실천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기초질서는 지키고자 할 때에는 조금 불편할지라도 우리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남을 배려하고 기초질서를 잘 지킨다면 몸에 베일 것이고 나중에는 지키지 않으면 불편해하는 우리자신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