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읍행정복지센터 고경학ⓒ일간제주

제주시에서는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를 슬로건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질서,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교통 질서, 불법 노상 적치물 근절을 위한 도로질서 등 주요 3대 분야에 대하여 지난해 11월 기초질서 기키기 결의를 다짐하는‘아젠다 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현재 강력하게 추진하여 나가고 있다.

기초질서란 말 그대로 사람이 사회생활을 영위하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로 법 이전에 도덕에 관한 문제이다. 따라서 이처럼 당연한 일을 사회운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는 것이 될 수도 있지만, 기초질서의 확립이야말로 바로 성숙된 사회, 선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자 뿌리이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와 법규범이 살아있는 나라 싱가포르. 꽁초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는 국민들의 몸에 밴 질서의식을 대변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들은 질서와 법이 바로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정책과 대대적인 국민동참으로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껌, 침 등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은 먼저 주민의식의 전환 운동이 되어야 하며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운동이 되어야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초질서 준수는 사회 구성원의 양심 수준으로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기초질서를 지켜나간다면 우리 모두의 삶이 편하고 아름다워 질 것이다.

청결과 질서의 나라, 싱가포르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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