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3대 선거구....예비주자 20여명 넘어 ‘본선 길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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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도래한 가운데 제주정가에서는 유력주자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지는 등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도내 3개 지역구에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는 예비주자는 약 20여명이다.

그리고 이번 21대 총선에서의 주요 관심은 지난 17대부터 20대까지 4회 연속 더불어민주당 ‘싹쓸이’바람이 5회 연속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야당의 반격이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는 몰론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한판 대결이 예상됨에 따라 여야 간 선거 열기는 ‘후끈’달아오를 전망이다.

# 제주시 갑, 정치거목 강창일 의원에 여당과 야당 인사들 대거 도전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 강창일 의원의 5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후배들을 위한 양보하지 않고 5선 출마를 하게 되면 당내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여당에서는(가나다순)강기탁 변호사, 김태석 현(現)제주도의회 의장, 현(現)박원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전(前)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예비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야당에서는 먼저 자유한국당 구자헌 도당위원장, 바른미래당 장성철 도당위원장, 정의당은 고병수 탑동365의원 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경실 전(前) 제주시장을 비롯해 전, 현직 기관장 출신 인사들의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다.

# 제주시 을, 오영훈 의원에 김우남 전 의원 도전 유력...부상일 변호사 등 야권인사들 경쟁에 참여 이어질 듯

지난 2016년 당시 막강한 3선 현역 김우남 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해 화제가 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에 김우남 전 국회의원의 재기가 유력시 거론되면서 ‘리턴매치’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당 내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이 경쟁상대로 거론되고 있지만 김우남 전 의원이 나선다면 출마를 접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리고 야권에서는 부상일 변호사와 자유한국당 오영희 도의원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예비주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러한 소문에 제주현안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서귀포시 선거구, 신흥강자 위성곤 의원에 당내 대항마 없이 야권 도전자들만 나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위 의원은 서귀포시에서 가장 큰 동홍동에서 무려 3선 도의원을 지낼 정도로 탄탄한 지역구 관리로 여권 내 도전자는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사가 없는 상태다.

즉 당내 경선이라는 예선전 없이 본선 직행이 유력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대항하는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삼일 서귀포시당협위원장과 김중식 전 남주고 총동창회장, 바른미래당에서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외에도 무소속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강경필, 허용진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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