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제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서는 5일 낮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5일 낮 2시경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안에서 해안가를 정화하던 주민들(청정바다지킴이)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하였다.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심하게 부패되어 암수를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체장 85cm(무게 약15Kg) 정도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의하면,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상괭이)는 사후 20~30일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 사체에서 불법 포획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 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