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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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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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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차관은 이날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가 정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해서 적극 동참하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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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유가족분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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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앞서 국방부는 그동안 외면으로만 일관하다가 71주년을 맞은 4.3추념일인 당일 오전 제주 4.3 사건에 대한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는데, 이는 73년만에 이뤄진 첫 사과발언이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검정색 양복을 입고 “국방부는 제주 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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