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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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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시 기리는 4·3 정신, 함께 그리는 세계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국내 각 정당 수장들을 비롯해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그외에도 4.3 유족과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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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총리는 추념사를 통해 "제주의 용서와 화해는 우리 사회에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고 전제 한 후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진실의 은폐와 망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의 직시와 기억의 바탕 위에서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우쳐주었다."며 "우리 사회에서 과거를 둘러싸고 빚어지는 갈등을 치유하는 데도 제주는 좋은 거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는 4·3의 비극과 용서와 화해를 세계에 전파하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거듭났다."
며 "올해 6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주4·3 유엔인권심포지엄’은 분쟁과 갈등을 겪는 세계의 모든 지역에 제주의 4·3정신을 발신할 것"이라며 제주 4.3의 뜻을 인식하여 널리 확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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