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와 전라남도도의회, 과거사 문제 공동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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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와 전라남도 도의회 여수‧순천 10‧19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는 지난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담회는 과거사 문제 공동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양 특위 소속 의원들은 현재 국회에 4.3특별법과 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양 특위 위원들은 제주4.3과 여순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서로 연대하고 힘을 모아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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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특위는 한국 과거사 관련 지방의회의 네트워크를 추진하기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는데, 그 내역을 살펴보면 ▲ 국내 과거사 문제는 단순히 해당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국현대사라는 구조 속에서 발생한 사건임에 임식을 같이하고, ▲ 지역별 진상규명 차원을 넘어 전국 단위의 공동 행동 과제 선정 및 대응 방안 모색 필요하며, ▲ 지역별 진상규명 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편, 4‧3특별위원회와 여수‧순천 10‧19 특별위원회는 4월 2일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 열리는 전야제 기간에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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