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전문가토론회 27일 개최

▲ 좌로부터 김희현, 강민숙 의원ⓒ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강민숙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법찾기 모색을 위해“제주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공정관광이란 공정무역에서 따온 개념으로 여행지의 제대로 된 문화를 소비하며, 소비되는 문화의 이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관광객의 윤리적 책무를 강조하는 개념을 지칭한다.

이날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희현 의원은 “지금 제주관광이 위기”리고 전제 한 후 “제주관광의 급성장으로 인해 한쪽에서는 특정 관광지의 오버투어리즘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도민들은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또 한편으론 중국 사드 및 내수경기 악화 등 외부적 환경요인에 의해 내·외국인 급감하면서 제주관광이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관광의 양과 질을 담보한 균형적 성장이 필요한 때에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대안으로 공정관광에 대한 논의와 법제도적 기반마련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번 조례안 제정추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 주최한 김희현·강민숙의원이 제주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배경과 조례안에 대한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에는 임안순(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허순영(착한여행 대표), 신동일(제주연구원 연구위원), 강봉석(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장), 부석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조사연구실장), 문경복(도 관광정책과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례안을 공동발의하는 강민숙 의원은 “이번 전문가 토론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적인 조례안을 5월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추진하게 되는 제주 공정관광 조례가 대량·저가관광의 대안으로서, 또한 관광객의 윤리적 소비와 지역의 낙수효과를 통한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해법을 찾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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