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12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암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암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암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1/3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암예방 홍보관 운영, 국민암 예방수칙 낭독, 암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는데 올해 수상은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서귀포보건소 장애순 팀장(6급), ▷ 제주도지사 표창에는 제주대병원 문지현 가정의학과 교수와 제주보건소 김현아 주무관(8급)이 받게 된다.

또한, 암예방 홍보 주간(3.15~3.24)을 맞아 3월 22일 보건소와 지역암센터, 한국유방건강재단 공동으로 민속오일장에서 암예방 홍보관을 운영해 암예방 관리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올해 7월부터는 폐암도 국가 암검진 대상으로 추가돼 폐암검진의 대상연령 기준, 주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폐암 검진이 도입되면 국가 5대암 검진 체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 6대암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암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암예방 수칙 생활화와 암 조기검진 홍보 강화로 도민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환자 의료비 지원과 재가암환자에 대한 통합관리 등을 강화해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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