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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 지원 사업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농수축경제위원회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은 “이번 추경에서 농업인들에게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친환경비료 지원 사업이 당초예산에서 14.6%나 감소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요구는 많은데, 예산을 오히려 삭감하고 있어서 역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하였다.

특히 “제주는 유기질 비료 사용량이 적은 반면, 화학비료 사용량이 높은 지역으로 지하수 오염 등을 감안한다면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국비가 감액 조정되어서 당연히 예산을 줄여야 한다는 자세보다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면 대안을 마련하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비 감액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였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자료를 살펴보면, 2016년 기준 전국평균 단위면적당 유기질 비료 사용량은 143kg인 반면 제주지역은 99kg이며, 화학비료 사용량은 전국평균 23kg이나 제주지역은 35kg으로 전국대비 유기질 비료 사용량이 적고, 화학비료 사용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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