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오늘(14일) 오후 2시 제주항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제주도․제주해양수산관리단․남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도선사, 선사․대리점 및 선박운항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제사가 실제 관제했던 관제사례를 공유하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예․도선 지원, 선석․정박지 관리 등 항만운영 효율성 증진을 위한 선박운항자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항 VTS 관제사례를 분석한 결과 협소하고 포화된 제주항 내에서 기상이 나쁠 경우 대형선박의 접·이안 사고 발생 우려가 크며, 해양사고의 원인은 선박종사자들의 안전수칙 미준수, 주의․확인소홀 및 선박 정비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부지운 관제센터장은 “제주 VTS는 관제 예방사례를 선박운항자들과 공유하는 등 사전에 잘 관리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박운항자는 관제통신 청취․응답, 안전수칙 준수 등 기본적인 의무를 지켜 운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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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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