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의회-도교육청-4・3유족회’가 제주4‧3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는 작업을 통해 평화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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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 4개 기관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진입도로 화단에서 동백나무 공동기념 식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서 진행된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 ‘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앞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각 기관들은 제주를 대표하는 기관들로 4・3으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상징으로 동백나무 식수행사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식수행사에는 4・3유족들과 4・3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은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각계각층의 도민과 기관들이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기증희망 접수가 쇄도했는데, 현재까지 기증희망 동백나무는 1223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현재까지 기증 접수된 동백나무가 4・3평화공원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굴취 및 식재는 물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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