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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8일 오후 제주 상추자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를 수습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16분경 제주 상추자도 119센터 앞 약 150m 해상에 변사체가 떠 있다며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제주해경으로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오후 2시 28분경 제주해경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변사체를 수습하였고, 300톤급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제주항으로 이송하여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했다.

발견된 변사체는 남성으로, 검은색 계열의 상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고, 특별한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제주해경에서는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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